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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코리아 취준 후기(2)

짱우는 오늘도 2020. 10. 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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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코리아 FSE 직무

 

외국계 장비 기업 TOP 5 인 기업으로 정말 좋은 기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다행히 스펙이 좋지는 않지만 운좋게 서류와 영테를 합격했다.

약 1000명에서 서류에서 400 -> 영테에서 한 280? -> 스크리닝 면접에서 150 정도 반씩 합격시키는 것 같다( 온전히 뇌피셜입니다.)

 

놀면 뭐하냐는 생각에 지원을 한 게 서류를 통과해서 마음 속으로 에이.. 영어테스트에서 떨어지게거니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영어테스트를 보니 어쩌다보니 합격했다.

 

AL이랑 IH도 떨어졌다는 오카방을 보니 기준을 모르겠다. 너무 잘하면 안되나....???

 

스크리닝 면접은 언택트 면접으로 

면접관 2 : 지원자 4 다대다 형식으로 진행했다. 약 20분가량 진행.

인성 9 : 전공 1 비율로 질문을 진행했다.

 

스크리닝 면접이라 다소 간단한 질문들이다.

 

- 준비한 자기소개는 절대 하지 말고 자기 소개를 해봐라.

 

- 가장 힘들었던 경험에 대해 말해봐라. 

 

- 전공적인 능력을 어필해봐라.

 

- 플라즈마의 생성 조건.

 

막힘없이 인성 질문과 전공 질문에서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나보다.

 

매우 뜨거운 합격이다.

 

오히려 잘봤다고 생각하는 면접은 떨어지는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다.

 

질문만 봐도 로봇처럼 준비된 답변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원하는 회사의 모습이 보인다. 

 

먼저, 내 패인은 나 너무 잘해요~ 와 자연스럽지 못한 답변.

1. 나 너무 잘해요

결국 필드엔지니어 특성상 전공적 측면보다 인성적 측면을 많이 보고 튀는 인재보다는 조직융합도을 많이 본다.

 

(면접은 대화이자 핑퐁 게임이라는 점을 간과했다. 질문에 대한 답만을 찾다 보니 대화보다는 강연을 진행했다.)

(모든 기업들은 적극성을 원하지만 이는 자기 주관은 있어도 자기주장이 있는 사람을 싫어한다.)

 

2. 자연스럽지 못한 답변.

면접스터디가 오히려 독이 되었다. 준비된 질문이 나오면 내 완벽한 답변을 빨리 쏟아내야지 라는 강박관념에 너무 템포가 빠르니 감정전달은 커녕 의미 전달도 들리지 않게 된다. 

울림이 없이 빨리만 말해서 감동적인 이야기를 해도 별 감흥 없이 음...그래...정도의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오히려 초심자의 행운이라 하지 않는가? 같이 면접을 본 지원자 중 

처음 면접을 본다는 친구는 굉장히 떨리는 염소목소리임에도 자연스러움과 의미 전달에 면접관이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질문을 했다.

 

준비된 답변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게. 그런 지원자에게는 꼬리 질문을 하는 인사담당자분. 

자연스러운 답변 속에서 관심이 들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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